KT&G가 민영화 이후 첫 번째 신제품을 선보였다.
KT&G(사장 곽주영)는 국산담배 중 최고급 신제품 ‘클라우드 나인(CLOUD 9)’(판매가 2,500원)과 ‘에쎄 멘솔형’(판매가2,000원)을 개발해 지난 1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KT&G의 이번 ‘클라우드 나인’과 ‘에쎄 멘솔’의 출시는 외산업체들과의 치열한 시장경쟁 속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여 있던 2,000원대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의 만회를 위한 것으로 지난 해 에쎄, 루멘, 레종 등 신제품과 리뉴얼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고, 그 결과 이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안착돼 시장방어에도 성공했다는 평가에 따라 향후 본격적인 제품 고급화 이미지 및 시장 방어망 구축을 위해 실시된 것이다.
▶클라우드 나인(CLOUD 9)
‘클라우드 나인’은 새롭게 변신한 KT&G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슬림형 제품이지만 궐련의 길이와 둘레가 각각 97㎜/19.2㎜로 초슬림형 ‘에쎄’보다는 길이는 짧고 둘레는 굵은 형태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이는 모델이다. 포장형태는 ‘8각 하드팩’ 패키지를 채용하고 있다.
개비당 연기성분은 타르 5.0㎎/니코틴 0.5㎎이며, 최고 등급의 잎담배와 여과기능이 우수한 2중 탄소복합필터를 사용하여 부드러우면서도 담배 고유의 향을 음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LOUD 9’은 단테의 명작 「신곡」중 천국편에서 유래한 말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의미한다. 판매지역은 서울, 대전 등 전국 22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정판매되고 있다.
▶에쎄 멘솔
국산 중 초슬림형 담배인 ‘에쎄’는 지난 해 시장점유율 20.3%를 차지하며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고 지난 해 11월 ‘에쎄 라이트’ 출시에 이어 멘솔형 제품을 출시하게 됨으로써 ‘패밀리 브랜드화’를 꾀하고 있다.
멘솔 고유의 향을 담고 있는 ‘에쎄 멘솔’의 연기성분은 타르 5.5㎎/니코틴 0.5㎎이며, 포장형태는 에쎄의 문양과 로고를 담고있는 패키지 앞 뒷면에 위치한 사각띠를 ‘펄 그린’색으로 처리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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