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가 봄철 농무기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특별관리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이를위해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봄철 농무기 해양사고 방지 특별기간으로 설정하고, 최근 2년간 해양사고 발생현황 분석을 통해 상습 농무구역 및 해양사고 발생해역에 경비함정 전진배치, 안전순찰 강화 등에 나서게 된다.

최근 2년간 농무기 기간 중(3월~6월) 관할 해상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69척에 946명이 발생해, 그 중 68척 945명이 구조되었으며, 인명피해 1명(사망1명)과 1척의 선박이 침몰되었다.

이에 따라 태안해경은 해양종사자 대상 122해양긴급번호 홍보 등 경비함정과 파·출장소를 통한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종 해양사고 발생 시 최단시간 내 신속대응을 위한 구난즉응태세를 유지하며, 도·시·군 등 20개 유관기관과의 해상 대비·대응 협력체제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국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양종사자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한 조업 및 항해를 피하고,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운항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