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가 에너지 절감정책에 동참하고자 강도 높은 경비함정 유류절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의 효율적 운용 방안으로 치안여건을 감안해 거점·표류경비, 항공순찰, 유관기관 정보공유 등으로 불필요한 유동경비를 최소화하고 치안수요 집중해역에 경비함정을 전략 배치하고 있다.

이에따라 상황발생시를 제외한 통상 출·입항시 경제속력 운항을 준수하고 함정 안전에 지장 없는 범위 내에서 유류 및 청수를 감량, 적재비품, 소모품 등을 육상창고에 이동 보관하여 함정을 경량화, 선체 부착물 제거 등 속력저하요인 집중관리에 나선 것이다.

또한 무리한 대 내·외적 유동 지원업무를 지양하고 정박시 함정 견학을 권장하는 등의 유류절약 추진으로 안정적인 유류공급 기반 마련과 효율적 함정운용을 도모함으로써 국가에너지 절감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고유가에 효율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태안해경은 국가에너지 절감정책을 솔선수범해 나가기 위해 승용차 선택요일제 적극시행, 공용차량 공회전 금지, 사무실 내 적정온도 유지, 이면지 재활용 등을 적극 시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