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북초 학생들이 하만3구 노인회관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천북초등학교(교장 임득희)는 지난 4일 학생들이 김장체험학습을 통해 만든 김장김치 32박스를 학구내 노인회관 21개소와 독거노인 11곳에 전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학교에서 직접 기른 배추와 고장에서 생산된 절임배추와 양념을 이용하여 전교생 62명이 참여하여 김장을 하고, 박스 32개에 나누어 담아 학교 교직원과 학생 4명, 천북면장, 노인회관 회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만3구 노인회관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김치를 건네받은 노인회장은 “올 겨울 노인회관에서 맛있는 김치와 밥을 해 먹으며 지낼 생각을 하니 마음이 풍성해져서 부자가 된 것 같다”며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우고 학생들의 어깨를 다독였다. 

전달식에 참석한 동아리 회원들은 “저희들이 정성껏 담은 김치가 학구내 노인회관의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신다고 생각하니 저희들이 먹은 것보다 더 기분이 좋아요.”라고 한 목소리로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