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정심학교(교장 권선자)는 7일 오후 보령학사 내 모람식물원에서 보령한마음학생오케스트라 사랑나눔, 감동나눔 제6회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보령한마음학생오케스트라 창단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음악회에는 관내 각 학교장 및 교육관계자 그리고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음악회는 장애학생 43명, 일반학생 25명, 교사 및 자원봉사자 등 94명으로 구성된 보령한마음학생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곰 세 마리'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타악앙상블 '맑은 울림', '소리모아앙상블', 보령정심학교 초등부 학생들의 율동과 노래, 정심 합창단의 합창, 청파오케스트라, 보령정심학교 전공의 메이저밴드의 곡 연주가 이어졌다.

권선자 교장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음악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학생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됐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들어주시면 더욱 아름다운 연주가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보령한마음학생오케스트라는 올해 하반기 교과부의 학생 오케스트라 사업 공모에 선정돼 보령정심학교와 청파초등학교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한마음을 갖는 통합교육을 위해 창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