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손종국)는 지난 7월 27일 상습 주취폭력 피의자 문모(48세,남)씨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문씨는 원산도에 거주하면서 술에 취하기만 하면 상습적으로 시비를 걸고 욕설과 폭행을 일삼아 사회적 약자인 노인, 부녀자, 지체장애인 등 마을 주민들에게 주취폭력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구속수사는 서민을 괴롭히는 5대폭력 척결추진계획 중 하나인 주취폭력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관내의 주취폭력 사범 대해 수사를 진행하면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문씨는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와 논경작문제로 말다툼 중 전신을 수회 폭행하고 상해를 가하는 등 현재까지 7회에 걸쳐 마을주민들을 상대로 상해, 협박, 재물손괴하고 신고출동한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남희 수사과장은 “술에 취하면 주변사람들에게 무분별한 폭행을 일삼는 습성이 있는 사람은 본인 스스로 술에 취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노력해야하고 주변에서는 경찰신고 뿐만 아니라 병원 상담치료 등 근본적인 대책을 함께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