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가 관내 주요 8개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 120여명과 수상오토바이 등 장비 18대를 투입해 해수욕장 인명사고 제로화에 도전한다.

이를위해 서해안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는 대천해수욕장에는 지난 6월 23일부터 대천여름해양경찰서를 개서한 가운데, 인력 80여명과 고속제트보트 등 장비 8대를 투입했다.

또, 만리포해수욕장 등 7개 상주해수욕장에는 인력 40여명과 연안 구조정 등 장비 10대를 투입하여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피서객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24시간 근무체제로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명사고 제로화를 위한 무한도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천여름해양경찰서는 현재까지 금년도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물놀이 객 중 음주 후 야간에 바다에 뛰어든 익수자 등 13명의 인명구조, 430여만 명의 물놀이객에 대한 안전계도 8,100여명, 미아 찾아주기 및 분실물 습득처리 등 90여건의 각종 사건사고를 처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