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가 '2012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2012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은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디지틀조선일보가 주관해 조선닷컴 회원 8만명(유효 응답자 4만3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처럼 머드축제가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은 여러곳에서 찾을 수 있다. 장마로 인해 비가 예보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시작하는 첫날부터 입장권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축제의 인기는 인터넷 검색에서도 보여줬다. 국내 포털 3사인 네이버, 다음, 네이트에서는 7월 초부터 지역축제 검색 순위 상위에 기록됐으며, 축제가 시작된 14일부터 지역축제부문 검색순위 1위를 기록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구글, 야후, MSN 등 세계 주요 검색엔진에서 검색해도 축제 관련 사진과 영상 등을 게재한 뉴스나 블로그를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외국 사이트에서도 머드축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로인해 '머드'하면 '보령'이 떠오를 정도로 보령이 머드 테마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KOREA'의 대표축제로 '보령머드축제'를 떠올리고 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 예매(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에서도 전시·축제부분 예매율(7.16 기준)이 73.64%를 기록했다. 이는 2위인 ‘2012 홈런페스티발(17.44%)’, 3위인 ‘스폰지밥 해피월드(3.02%)’ 등을 크게 누른 수치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14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최고 축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축제를 찾는 관광객 수가 지난해 226만명(외국인 20만)에 이르는 등 세계 4대 축제로 거론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