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모 회원들의 봉사활동 모습.

주산면민들의 주산사랑이 이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산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박장순, 이하 주사모)은 지난 17일 보령시 주산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세대를 빙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지붕수리, 바람막이설치, 도배 등)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주사모는 지난 3월 박장순 회장을 주축으로 주산을 사랑하는 주민들이 모여 결성된 단체로 현재까지 25명의 회원이 모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및 장학금 기부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주민들의 노력에 주산면(면장 김찬수)에서도 '주사모' 출범에 발맞춰 주산면 직원들과 함께 매월 소정의 금액을 모아 봉사활동 및 장학금 기부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06년 9월 결성된 구슬뫼 봉사단은 매월 직원들이 기부금을 모아 분기별로 독거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지붕수리, 바람막이설치, 도배 등)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19일(토)에도 직원 20명이 참여, 웅천 이야기마을에서 장애인들의 목욕, 식사준비,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 밖에도 휴경논을 이용해 직원들이 직접 지은 쌀을 재배해 매년 11월 추수가 끝나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70세대에게 쌀1포(10kg)씩을 전달, 나눔과 베품의 공동체의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주사모 박장순 회장은 “주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미약하지만 이렇게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이웃사랑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