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시민들의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나섰다.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보령시민의 걷기 실천율은 17.4%로 충남 평균 36.1%에 반도 미치지 못하고 충남에서는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령시보건소(소장 박승욱)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대천천변을 비롯한 4개소에서 '시민 야간 체조마당'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운동습관 향상과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민 야간 체조마당은 오는 18일부터 8월 25일까지 10주간 대천천변(백마아파트 앞)을 비롯해 4개소에서 에어로빅과 생활체조 등 건강체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올바른 운동 습관을 위해 스트레칭 현장지도도 실시한다.

운영일정은 대천천변(백마아파트 앞)과 동대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매주 월·화·목요일, 대관초등학교와 명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매주 월·수·금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운영된다.

이번 건강 체조마당은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부담 없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야간에 실시하게 되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초빙, 에어로빅과 생활체조, 근력강화 운동 등 다양한 운동방법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의 운동실천율을 높이고 건강증진을 위해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걷기동아리 구성 걷기 실천을 홍보하고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운동·비만·절주·영양 홍보도 연계해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930-9042)로 문의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리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이번 체조교실에서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주민들의 신체 활동량을 증가시키고, 건강한 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