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시민탑 광장 인근에 건립중인 가칭 '머드하우스'가 오는 6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 착공한 머드하우스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건물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공사에 들어가는 등 총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머드하우스는 보령시의 특산품인 머드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머드제품의 홍보, 구매,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
시민탑광장 인근에 부지를 마련하고 건축중인 머드하우스는 총 사업비 9억 5천만원을 투입, 대지 1,673㎡에 지상 2층 연면적 1,335㎡규모로 1층에는 머드가공실과 샤워장, 화장실 등 공중 편익시설이 들어서며 2층에는 맛사지실과 판매전시실이 마련된다.
특히 건물 2층에 마련된 30여평 규모의 머드맛사지시설은 20여명이 한번에 이용할 수 있으며 사계절 운영토록 할 예정이어서 머드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시는 머드하우스의 준공을 앞두고 보령머드의 전당이 될 이 건물의 이름을 짓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시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머드하우스의 명칭을 공모한다.
오는 6월 머드하우스가 완공되면 머드의 고장이면서도 그동안 맛사지시설의 부족으로 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사항이 말끔히 해결할 수 있게 돼 관광객유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시는 머드하우스의 완공에 맞춰 주변여건 조성을 위해 건물의 전면 공간 야외썬텐장 확보와 건물 전면 해변조경휴게지 1천 5백여평을 머드관련 체험의 장으로 개발 머드하우스를 중심으로 한 머드타운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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