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운) 청소년운영위원회 '우리가 여는 세상'은 지난 5월 5일 보령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 90회 어린이날 큰잔치 펼침마당에 참여했다.

이날 청소년운영위원회는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 및 학부모 500여명을 대상으로 보령시청소년문화의집 인지도 조사 및 시설이용 안내 활동과,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볼링게임도 함께 진행했다.

많은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은 볼링게임은 보령시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여가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여가시간을 건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청소년 우울증, 학업 스트레스 등의 청소년 문제를 예방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되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유가영 위원(대천여상1)은 "문화의집 홍보부스를 운영해보니 내가 마치 문화의집 홍보대사가 된 듯한 기분이 들어 보람 있었다"며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도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 같아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문화의집 홍보부스 이외에도 나무공예, 핸드공예, 포토존 등의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함께 운영됐다. 

한편, 청소년운영위원회란 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에 따라 청소년수련시설의 운영 및 프로그램 등을 청소년들이 직접 자문·평가토록 함으로써 청소년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적 기구다.

현재 보령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22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8기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