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5동이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는 액자를 제작해 나눠주는 독특한 출산 장려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천5동(동장 김형곤)은 오는 5월부터 출생신고를 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출생축하 아기 액자'를 제작, 축하메시지와 함께 가정을 방문해 전달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위해 출생신고를 하기 위해 방문하는 부부에게 아기 사진을 받아 아크릴소재로 된 액자로 별도 제작, 축하메시지와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또 휴대하기 편리한 열쇠고리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출생축하 아기 액자에는 아기 사진과 함께 제작기관이 명시되고, 부모 성명과 주소, 신장 등 아기의 신상이 기록된다.

액자 제작 신청은 동 주민센터를 찾아 출생신고를 할 때 아기사진 1장 또는 사진파일과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출생신고서를 제작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또 출생신고 시 사진을 챙기지 못했을 경우 담당직원에게 이메일로 전송하면 확인해 아기 액자를 제작 후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형곤 대천5동장은 "출생축하 아기 액자는 저출산 시대에 소중한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기로 한 사업"이라며, "부부들에게 자녀 출생의 기쁨이 배가 되도록 하고, 대천5동의 주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도록 하고자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