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보령머드축제가 축제기간을 4일에서 7일로 연장하고 관광객 체험행사도 대폭 확대된다.
보령시머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신준희시장)는 9일 오전 시청회의실에서 위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 4 회 보령머드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 해로 4회째를 맞는 보령머드축제는 '신비의 머드테마랜드 체험'을 주제로 보령시 방문의 해와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 마련과 함께 축제기간을 연장하여 오는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특히 단순 관람형 공연행사를 줄이고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설체험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단순 경기형식의 머드체험행사를 테마가 있는 체험랜드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머드아가씨선발, 머드마사지체험, 셀프머드마사지 이외에 머드추억만들기, 머드체험, 머드은행, 머드체조, 머드깃발잡기 등 다양한 체험랜드가 운영될 전망이다.
또한 축제기간동안 이미테이션 공연, 동호회 박람회, 관광객 장기자랑, 사진촬영대회, 관광지 순화 이벤트 등이 연계행사로 마련되며 야간을 이용해 전통 타악기공연, 해변국악공연등도 펼쳐진다.
시는 이와 같은 기본계획을 토대로 오는 4월까지 축제의 세부계획을 확정한 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지자체와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축제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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