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9일부터 5월 25일까지 면세유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단속 대상은 수급자, 유류취급 담당자 및 석유류 판매업자간, 정유사, 판매대리점 및 급유업체간 결탁 불법유통, 해상 면세유 육상반출 행위, 건설장비 등 용도 외 불법사용 등이다.

또한, 위·변조한 위판실적 및 출입항신고서 등을 제출해 부정수급하거나, 차량·보일러 등 용도 외 상습 불법사용 및 무허가어선에 불법양도 행위 등도 단속대상이다.
 
이번 단속은 어업 채산성 악화로 각종 면세유류의 불법유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부정유출 근절을 위해 어업인의 의식개혁이 강하게 요구됨에 따른 것이다.

단속은 47일간 이뤄지며, 특히 면세유 취급담당 공무원의 직무유기, 뇌물수수 등 해당 기관 공무원들의 부정부패 등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생계형 불법유통자에 대해서는 선(先)계도 후(後)단속으로 서민경제 친화적 형사활동을 전개 할 방침이며 면세유 수급자, 유류취급 담당자 및 판매업자간 결탁, 조직적 대규모 불법유통 사범에 대해 발본색원하고 구속수사 원칙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