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단장 조재홍)는 6일 미산면민회관에서 미산면장을 비롯한 지역 어르신, 이주민여성 및 가족들을 초청해, 댐주변 지역 다문화가정 물사랑 한국어학당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한국어학당 개설은 이주여성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제고하고, 사회공동체 일원으로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최근 농촌지역은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지원과 이주여성들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여건이 맞지않아 어학당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국어 강좌는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미산면 면민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보령권관리단 관계자는 "그간 보령권관리단에서는 댐주변 지역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노인복지 및 육영사업 등을 실시해 왔다"며 "이번 한국어학당 개설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업으로 처음으로 시행하는 만큼 지역주민 및 관계기관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