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웅천읍 복지회관에서 열린 웅천읍환경대책위원회 주민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웅천 시가지를 행진하고 있는 모습.

웅천읍환경대책위원회(회장 조창현, 이하 대책위)는 23일 오후 웅천읍 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간 대책위원회의 활동보고 및 접동천 소하천 이설과 관련한 허가사항등에 대한 대응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기존의 주민대책위원회와의 관계 설정에 대한 주민들의 동의를 구한 후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의견개진이 이어졌다.

조창현 위원장은 "사업주가 증설을 위해 금강유역환경청에 허가를 신청할 경우 무조건 주민들과 협약을 맺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환경대책위원회에서 그 역할을 담당하려고 한다"면서 "주민들이 힘을 모아 주민대책위원회를 해체시켜야 사업주가 환경대책위원회를 유일한 대화상대로 인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총회를 마친후 참석자들이 웅천읍 시가지를 행진한것에 이어 버스를 이용해 보림씨에스를 항의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