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 배추, 상추 등 신선채소류를 포함한 총 20개 품목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조사가 대폭 확대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보령서천출장소(소장 백계균)는 산지에서 농산물이 생산, 출하돼 시장에 유통되기 이전 단계에서 안전성조사를 실시해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봉쇄 , 그로인해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동시에 농업인에게 발생되는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농산물안전성조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 해 안전성조사를 실시할 대상은 전년대비 25%가 증가한 총 20개 품목, 623건 이며 이중 콩나물, 방울토마토 등 73건은 시료를 채취하여 농관원충남지원 분석실로 정밀분석을 의뢰하고 550건에 대해서는 생산시기별로 채취하여 출장소분석실에서 직접 속성분석을 실시한다.
또한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작목반과 생산농가에 대한 농약안전사용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농업인의 의식전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관원 관계자는 시장에 유통중 부적합농산물로 적발될 경우에는 도매시장에의 반입금지, 고발 등의 제재로 생산농가에서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생산농가에서 농약을 사용할 때는 수확전 최종살포일수와 살포횟수, 희석농도, 적용 대상품목, 적용 병해충 등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00년도에 실시된 농산물 안전성조사결과 시중유통과정중 부적합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농관원에서 실시한 생산단계조사에서는 11건이 허용기준치를 초과, 이중 10건은 출하연기조치, 1건은 폐기물조치를 취하는 등 부적격 농산물의 시중유통을 방지한 바 있다.
이순금차장 sklee@pory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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