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공무원으로 구성된 동백꽃봉사단이 주말을 반납하고 겨울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사랑의 연탄 배달'을 실시했다.

동백꽃 봉사단은 3일 오전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5개 봉사팀(희망나눔, 사랑나눔, 나눔지기, 구슬뫼, 민들레) 40여명이 주교리와 동대동 소재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시우 시장은 "공무원이 봉사활동에 솔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랑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따뜻하고 행복한 보령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오는 10일에도 한울타리 봉사단을 비롯해 3개 봉사단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총 22개팀 330여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주말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보령연탄 은행이 자원봉사자의 부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뤄진 것으로, 연탄배달을 통해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어 1석 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동백꽃 봉사단은 시 공무원 330명이 참여해 목욕봉사, 급식봉사, 사회복지시설 위험지역 점검활동, 관광안내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