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2003년 새해를 맞아 특색있는 문화관광 도시건설을 목표로 신 보령관광문화 창조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보령시는 패각분으로 이루어진 대천해수욕장과 신비의 바닷길로 잘 알려진 무창포 해수욕장,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78개 서해 유무인도 등 싱싱한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이렇듯 산과 들 바다가 조화롭게 이루어 풍부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보령시는 관광시설 개발도 잘 이루어져 있어 연간 1천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그야말로 최고의 관광 휴양도시로 손색이 없다.
시는 이러한 자원을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관광보령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전 시정을 관광역량 향상에 집중하여 신 보령관광문화를 창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가 신 보령관광문화 창조를 선언하게 된 것은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정착하고 있는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켜 보령시를 최고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한 것.
이를 통해 월드컵으로 한국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과 주5일제 근무제시행으로 증가하게될 관광특수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객 유치 및 홍보 등 8개 분야 46개 과제를 선정하고 각 과제별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했다. 특색 있는 관광지개발을 위해서는 머드체험랜드, 죽도관광지, 갯벌체험장, 천북 전문휴양업조성, 모산미술관, 성주산 전망대가 건립된다. 청정자연을 닮은 관광환경시설을 목표로는 꽃동산·꽃길조성, 대천해수욕장유채꽃단지, 도심내 휴식공간, 아름다운화장실 설치 등이 추진된다.
또한 관광객 유치 및 홍보를 위해 친절하고 체계적인 관광안내 및 홍보를 위해 선진 교통문화와 도로변환경정비, 정겨운 먹거리 관광지 조성, 차별화된 이벤트개최, 상식과 인정이 넘치는 상거래질서 유지, 다양하고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 등 6개 분야에 걸쳐 34개 과제를 선정했다.
시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관광산업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도 관광산업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면서 “신 보령관광문화 창조를 통해 특색 있는 문화관광도시 보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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