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임진철)에서는 지난 달 25, 26일 이틀간 보령 문예회관과 서천군민회관에서 관할 지역 다중이용업소 및 숙박업소 관계자 86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발생시 대피요령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불조심 안전의식을 크게 고취시켰다.
지난 달 25일 보령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실시된 소방교육에는 기존 다중이용업소(유흥주점, 단란주점, 휴게음식점, 노래방, 비디오방)관계자와 금년 1월 15일부터 소방법에 의해 규제를 받고 있는 신종자유업소(찜질방, PC방, 고시원, 콜라택, 산후조리원 등)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교육열을 보였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최근 발생한 대형화재 사례 소개, 소화기·옥내 소화전 등 기본 소방시설 작동법, 비상구 폐쇄 및 물건적치 행위금지, 소방법 위반시 벌칙 조항, 화재발생시 인명대피요령, 신설·개정된 소방법 소개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교육 참석자들이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동영상 소방교육이 이루어져 좋은 호평을 얻었다.
이번 소방교육은 지난 달 18일 수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온 대구지하철 대형참사와 같이 다중이용업소와 숙박시설 또한 사소한 안전불감증과 불특정 다수인의 출입 등으로 화재발생시 대형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평소 철저한 화재예방교육과 소방훈련 등 각종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것이다.
이와 함께 26일에는 서천지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서천군민회관에서 펼쳐졌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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