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관내 중소기업이 ISO 또는 QS인증을 획득할 경우 업체당 2백만원씩 총 2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이달 초 중소기업 육성시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ISO인증획득 지원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지난달 20일 이를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지역내 중소기업체중 다음달 말까지 지원사업신청서를 제출한 제조업체 가운데 ISO9000, ISO14000, QS9000등 3개 인증 중 하나를 획득할 경우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인 200만원의 보조금을 업체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원 계획은 ISO인증을 획득한 중소제조업체의 투자비용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기업의 국내외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품질인증획득을 유도코자 마련됐다.
ISO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보증에 관한 국제규격으로 기업에서 제품에 대한 품질보증을 위해 구비하여야 할 최소한의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이는 제품 자체에 대한 인증이 아니라 제품의 생산과정 등 품질시스템의 신뢰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와 함께 업체는 고객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3일부터 31일까지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하며, 오는 7월 15일까지 완료보고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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