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시장 이시우)는 10월 31일부터 전국 시ㆍ군ㆍ구 주민등록의 '동·리 지번' 주소에서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된 도로명주소로 일제히 변경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도로명주소가 고시된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주민등록증을 신규 또는 재발급하는 경우, 주민등록표 등ㆍ초본 및 인감증명을 발급받는 경우 지번주소 대신 '도로명과 건물번호'주소가 표기된다.

기존 주민등록증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변경하고자 할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을 방문해 새주소 스티커를 교부받아 주민등록증 뒷면에 붙여 사용하면 된다.

주민등록의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일제히 변경한 후에도 변경되지 않은 자료는 도로명주소 고시여부를 확인하여 금년말까지는 계속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재건축 등으로 도로명주소가 고시(확정)되지 않은 곳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도로명주소가 고시되기 전까지는 '지번주소'로 발급되며 향후 도로명주소가 고시되면 변경하게 된다.

한편, 보령시는 주민등록 주소의 도로명주소로의 일괄 변경을 위해 시의 주민등록전산시스템을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운영을 중지하고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변경하는 작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