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능선수회 봉사단(회장 정항기)은 지난 달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미산면 봉성리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는 봉사단 60명과 공주대, 당진 신성대, 청양대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운기 수리, 예초기·양수기·가택 전기수리, 이·미용봉사, 노인 영정사진 찍기등 농촌에 꼭 필요한 활동으로 이뤄졌다.

임혁순 이장은 "경운기 한 대를 수리하려면 수십만원이 들어야 하는데 마을 표지석과 70여대의 경운기 수리비를 모두 합하면 수천만원 어치"라며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않고 자체적으로 봉사활동을 시행한 충남 기능 선수회가 더욱 발전해 전국의 봉사단체를 이끌어 가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 기능인회는 1999년도부터 시작해 매년 1회 충청남도와 한국 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의 후원과 회원자체 자금을 투입해 농촌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충남기능인회는 봉사활동과 함께 24일 기능대회 석조각 부문 금메달 수상자 보령 이해광씨가 제작해 기증한 봉성리 마을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