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장학재단(이사장 성완종)은 18일 보령문예회관에서 김종성 교육감,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학년도 보령시지역 장학증서 전달식 및 장학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이날 보령교육청 영재교육원생(중등 38명)과 일반장학생 170명(중학교62명,고교생66명,대학생42명)에게 1억2천3백7십만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지역사회에서 효행과 봉사를 실천해 서산장학재단 장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용준(주교), 이성우(미산), 유수영(대천3동), 오계자(대천5동), 김순이(오천)씨 등 다섯 명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상했다. 

성완종 이사장은 "지난 20년 간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봄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국가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등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왔다"면서 "앞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재단으로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역설했다.
 
서산장학재단은 지난 1990년 설립돼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총 3백15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약 2만여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17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보령시지부는 2007년에 창립돼 올해로 다섯 번째 장학금 전달식을 갖게 되었으며 그동안 보령지역에 지급된 장학금은 총922명의 학생들에게 5억4천여만원을 지급했다.

한편 이날 지부장 이,취임식을 통해 그동안 4년간 보령지부를 이끌어 왔던 장광순 지부장이 이임하고 김한태 지부장이 신임지부장으로 공식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