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우체국(김창원)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100여명의 작목반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교육은 2011년 4월말 현재 전화금융사기 피해는 2,196건(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1,477건(149억원)대비 발생건수가 48.6%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또, 최근에는 국내 대학생을 고용한 사기수법, 인터넷해킹 등으로 개인정보를 유출하여 사기전화에 활용하는 등 갈수록 범죄유형이 지능화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전화금융사기는 금융기관 혹은 국가기관을 사칭하고 긴박한 상황을 만들어 판단력을 흐리게 하거나 우체국 직원에게 절대 알리지 말라고 하며, 또한 현금자동인출기(365코너)에서 범행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공통점등에 대한 사례비교가 이뤄졌다.

김창원 국장은 "전 우체국에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다방면에 걸쳐 실시하고 있지만 그 심각성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고령자들이 많이 주거하는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이와 같은 현장방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