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흥2리 엄나무골 노인회관 현판식 장면.

남포면 신흥2리 엄나무골(3반)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노인회관이 준공됐다.

남포면(면장 윤봉진)은 12일 오전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신흥2리 노인회관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노인회관은 지난 3월 총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47㎡ 규모에 방과 주방, 거실, 화장실 등을 갖춰 신축됐다.

남포면에 따르면 그간 신흥2리 엄나무골(3반) 주민들은 기존 신흥2리 노인회관과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 회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고개를 넘어야 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의견을 모아 엄나무골 노인회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남)를 구성하고, 남포면에 이같은 의견을 전달하는 등 노인회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김성남 위원장은 "노인회관이 준공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지역주민과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에 중공된 노인회관이 마을 주민들의 구심점 역할은 물론 만남을 통한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