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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물 처리장 '안된다'
각 시민·사회단체 한목소리
2001년 02월 19일 (월) 00:00:0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공동성명서 등 강경 대응키로
오는 28일 정부의 중·저준위 핵폐기물처리장 부지공모 마감을 앞두고 일부 주민들이 유치활동을 표면화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이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보령시민참여연대, 사단법인 대천관광협회, 농업경영인회 보령시연합회, 웅천사랑청년모임, 보령시농민회 등 단체는 지난 12일 긴급대책모임에서 핵폐기물 처리장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우려할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보령지역 각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하는 대책위 형식의 연합체를 만들기로 했다.
긴급대책모임에 참가한 각 단체 대표들은 "핵폐기물처리장 유치를 주장하는 주민들이 모처에 공개적으로 사무실을 마련해 활동하고, 원전측이 보령지역 사회인사들에게 핵폐기물처리장 홍보책자를 발송하는 등 조직적인 유치 움직임이 가시화 됐다"며 보령시민의 반대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긴급대책모임은 핵폐기물처리장 유치에 반대하는 보령지역의 각 시민·사회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가칭 '보령지역 시민·사회단체 연합'을 구성, 핵폐기물처리장 유치 움직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보령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연합체가 조직될 전망이다.
긴급대책모임은 연합체 구성에 앞서 각 단체가 연명으로 참여하는 핵폐기물처리장 유치반대 공동성명서를 시작으로 핵폐기물처리장 유치 반대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긴급대책모임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핵폐기물 처리장 유치문제는) 몇몇 개인을 중심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단체간의 튼튼한 연대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민의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mplan@pory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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