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불빨래 봉사활동 장면.

성주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성)가 이달부터 지역 내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및 장애우 20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이불빨래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봉사활동은 성주면주민자치위위원회 28명의 모든 위원이 참여해 4개 분과위원회별로 돌아가면서 주1회 이불빨래를 수거해 주민자치센터 세탁장에서 세탁·건조해 배달까지 책임지게 된다.

이번 이불빨래는 그간 이불을 세탁하기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나 장애우들에게 청결하고 위생적인 일상생활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6월 정기회의에서 자치위원 만장일치로 결의해 시행하게 됐다.

세탁봉사를 받은 독거노인 나모씨는 "그동안 몸이 불편하고 기력도 없어 이불 빨래하기가 힘이 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빨래를 수거해 세탁·건조·배달까지 시켜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성자 주민자치분과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이 성주면민이 활짝 웃을 수 있는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세탁봉사에 그치지 않고 다른 봉사단체와도 연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4월 초대주민자치위원회 출범이후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7월부터 제2기 프로그램으로 활력기체조, 정보화교실, 우리글배움터, 실용외국어교실, 스트레칭, 풍물놀이, 탁구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