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천3동 주민센터 관계자들이 지난 2일 감자를 수확해 사람의 상자에 나눠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천3동주민센터(동장 임병문)가 지역내 자투리땅을 이용해 자활근로자와 직원들이 직접 감자를 수확해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3동주민센터는 지난 4월 인근 유휴지 2,145㎡에 감자를 식재하고, 지난 2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수확한 감자 약 1,000kg을 사랑의 상자에 20kg씩 포장해 관내 23개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주민센터 직원들이 농사방법 등을 자문 받아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땀과 노력으로 직접 재배한 것이다.

3동 관계자는 "이번 감자 수확에 이어 내달에는 옥수수를 수확해 경로당 등에 전달하고, 배추, 마늘 등 계절에 맞는 농작물을 재배해 유휴지를 사랑의 나눔터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병문 동장은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아름다운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