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단장 배용권)은 22일 보령호 수중생태계 보전을 위해 치어방류 및 대청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치어방류는 보령호 수중 생태계 보전 및 어족자원 증대를 위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친환경적인 수자원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치어는 메기 20,000마리, 뱀장어 1,500마리가 방류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충남 서?북부지역의 중요한 식수원인 보령호의 수질오염을 예방을 위해 보령댐 유역에 산재되어 있는 부유물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대청결운동도 병행됐다.

보령권관리단 관계자는 "홍수기 전 보령댐 유역 내 부유물 280㎥를 수거 완료하고, 조류 모니터링 강화, 선택취수, 수중폭기장치 가동 등 선제적 조류예방 활동을 통해 조류발생에 대처하고 있다"며 "보령댐 유역관리 등의 노력도 병행하여 현재 보령호의 수질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배용권 단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보령호 수질관리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보령호 수질관리를 근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유역 내 오염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보령호를 맑고 깨끗하게 가꾸어 나가기 위한 지자체와 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