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초등학교(교장 임득희)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밤 7시부터 9시까지 야간 한자서당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한자 실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공인 사범 자격증을 소지한 신성철 대한검정회 보령지회장의 지도 아래 30명 가까운 학생들이 야간에 한자를 배우고 있는데 한자 필순, 부수, 음훈 익히기, 사자성어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일취월장 학생들의 한자 실력은 향상되고 있다.

작년에 전교생 80%의 학생들이 한자자격검정 시험에서 합격을 하여 한자 실력이 전국 어느 학교와 비교해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는데 매일같이 밤에 학교에 나와 밤 9시까지 한자공부에 매진하는 학생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05년부터 야간 한자서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졸업하는 학생들은 최소한 6급 이상의 한자 자격증을 따고 졸업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에서 중국의 위상이 날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한자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글로벌시대에 한자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국제사회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학부모들 또한 자녀의 한자교육에 관심이 많아 적극 협조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교육의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