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행정안전부·충청남도·한국정보화진흥원 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에서 '인터넷중독 전문상담 협력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4일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터넷 중독 전문상담 협력기관'으로 선정되면 건강한 인터넷 활용을 돕고 올바른 인터넷 사용에 대한 인식 및 방법 습득을 통해 인터넷 사용으로부터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예방교육 및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이에따라 보령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보령시 관내 유아(어린이집, 유치원) 청소년(초,중,고등학교), 부모교육,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및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정부가 발표한 2010년 인터넷 중독 실태 조사서를 보면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의 일일 인터넷 평균 이용시간은 42%로 2시간이상~3시간 미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과다사용이나 게임에 몰입하게 건강상의 문제도 발생하지만, 게임 과다사용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와 가족간의 갈등으로 인한 파경도 불러 올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현대사회는 청소년 뿐 아니라, 유아, 성인을 비롯해 쉽게 어디서나 인터넷 검색이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발전되고 있다"며 "유아기(6세~7세)부터 인터넷예방 교육 및 프로그램이 필수적으로 단계별 코스로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