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여중(교장 신항용)은 ‘제23회 보령시 수학 ? 과학 경시대회’에서 수학부문에서 금1?은1?동1 및 과학부문에서 금2? 은1? 동3 등 총 9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0년(금?은?동 14명 수상)에 이은 쾌거로써 ‘사교육 없는 학교’ 및 '우수교육과정 운영'의 결과로 자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대부분의 3학년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수월성 교육을 꾸준히 받아왔다. 특히 이 학생들은 2009년부터 대천여중에서 운영한 ‘사교육 없는 학교’의 지원으로 저렴한 활동비를 내고 양질의 수업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특히, 2학년 하현진 학생은 수학부문에서 3학년 선배들에게 앞서 금상을 수상함으로써 미래를 더욱 밝게 하였다.

즉, 대천여중의 수학 ? 과학 경시대회의 뛰어난 결과는 학교와 교사 그리고 학생,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 삼위일체가 이루어낸 성과이며, 이는 공교육의 긍정적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신항용 교장은 "학생의 학력 저조와 공교육의 붕괴가 화두가 되는 요즘 대천여중의 지도성과는 많은 학교에 귀감이 되는 일"이라고 자부했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공교육만이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결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