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사현포도 정보화마을 위원회(위원장 김영호)는 일반 도시민을 대상으로 남포사현포도나무 200그루를 선착순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사현포도는 국내 유일하게 마을 전체가 포도를 재배하는 남포 사현마을에서 키우는 캠벨포도로, 분양가격은 1그루 당 2만8000원이며 기간은 올해 포도를 수확할 때 까지다.

포도나무 분양은 사현포도를 전국에 알리고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김영호 위원장의 포도농장에서 자라는 포도나무를 대상으로 분양이 이뤄지게 된다.

포도나무를 분양받게 되면 가족들과 함께 포도가 커가는 모습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으며, 포도농장에서 새콤달콤 신선한 포도따기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포도농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정보화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으로 커가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수확할때까지 사현포도 정보화마을에서 관리를 하고 수확후에는 분양자에게 택배로 발송해 준다.

분양신청은 남포사현포도정보화마을(http://sandhill.invil.org)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김영호 위원장은 "사현포도는 지하 100m 천연 1급수를 먹고 자란 당도 높은 맛과 품질을 보장한다"며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고 포도가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현마을은 모래땅으로 벼농사가 잘 되지 않아 80년대 말부터 포도재배를 시작해 지금은 사현마을 전 지역이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곳의 포도는 포도의 크기, 당도, 색도, 안전성 등에서 최고품질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