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계초 학생 오서산 환경정화활동.

옥계초등학교(교장 심재웅)학생들은 15일 오전10시부터 1시간동안‘오삼밭(옥계지역의 옛 명칭)형제자매 투게더 활동’의 일환으로 오서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오삼밭 형제자매 투게더 활동'이란 학년에 구분 없이 같은 마을 학생들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거나, 봉사활동을 하며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활동이다. 

옥계초는 매주 화요일마다 같은 마을 학생들끼리 모여서 점심을 함께하며 정을 나눈다. 고학년 학생들은 같은 마을 저학년의 밥을 퍼주고, 저학년들은 마을 형과 누나들을 존중하며 따르는데 그 분위기가 마치 한 가족과 같다.   

휴무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같은 마을 학생들끼리 모여 학교 밖 활동도 진행한다. 6개 마을로 나뉘어진 학생들은 오서산 환경정화 활동, 마을회관 청소, 마을의 노인정 위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봉사정신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을 길러가고 있다. 

마을별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2학년 공현진학생은“비록 친 형제자매는 아니지만 같은 마을 형과 동생들이 함께하니 더욱 친근한 느낌이 든다”며 소감을 말했다.

심재웅 교장은“한 집에 자녀가 한 둘인 현실에서, 학생들끼리 끈끈한 정을 나누고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활동을 운영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옥계초는 앞으로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여 학생들의 바른 품성을 키워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