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석 현 대천문화원장이 제7대 대천문화원장으로 재선출됐다.

대천문화원은 4일 오전 대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총회 결과 총 선거인수 261명 중 210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중 190표를 얻은 임기석 현 원장이 제7대 대천문화원장으로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석 원장은 "여러분께서 제 마음을 알아주신것 같다. 여러가지 부족한 사람을 지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모든사람을 감싸안고 조그마한 분란이나 절차상의 오해가 없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임 원장은 지난 6대 문화원장으로 재임하면서 향토자료 수집 책자발간, 보령사랑 애향운동전개 교양강좌,  문화학교 회원 작품전 등의 문예활동과 열린공간 활성화, 주산 3.1 만세운동 재현 등의 민속 전통문화계승 및 추모행사, 문화원 청사 신축사업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총회에서는 원장 선출에 이어 김석원, 박정희 등 2명의 부원장과 이숙자, 김병창, 전윤수, 강신규, 김종하, 이인복, 이상민, 이성천, 정낙중, 복근채, 이문영, 김수열, 강목단 등 13명의 이사를 지명했으며, 이병철, 윤영기, 최철한, 이상민 등 4명은 유임됐다.

한편, 이날 문화원장 후보로 나섰던 임인식 후보는 허위문건이 이사회에 상정되는 등 선거과정상의 중대한 문제가 발생해 선거 자체가 무효라며 결과에 상관없이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을 시사해 대천문화원장 선거는 또다른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