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익수)는 20일(수) 관창초등학교에서 미래의 유권자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의투표 체험교실 및 선거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투표에는 관창초 학생 76명이 투표뿐만 아니라 투표관리관, 투표사무원, 참관인 등 선거사무원으로 참여했으며 투표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개표를 실시하는 등 투표의 모든 절차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모의투표는 미래의 유권자들에게 선거제도의 이해를 통한 올바른 선거/정치참여 의식 고취 및 선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강희(6학년) 학생은 "어머니를 따라 대통령 선거 투표소에 가본적이 있는데, 그때 기표소에 꼭 한번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오늘 모의투표를 통해 처음으로 기표소에 가서 투표를 해보니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보령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유권자인 학생들이 선거권이 주어지면 보다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투표는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인기 TV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나오는 출연자 5명의 인기투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