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재정조기집행 3월말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게 된다.

시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1,134억 원을 집행해 상반기 목표액 1,907억 원의 59.4%를 집행했으며, 이는 전국평균 48.4%보다 11%포인트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는 조기집행을 위해 정부조기집행 목표 57.4%보다 높은 70%를 상반기 집행목표로 설정하고 기간단축시책(closing 10)을 도입,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배정과 사업별 순기표 작성, 합동설계팀 가동 등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다.

특히 회계연도 개시 전 계약체결, 계약기간 단축 긴급입찰 시행(7~40일→5일), 매칭펀드 사업의 계약방식 개선(국비가 확보된 경우 우선 발주), 선금제도 활성화(30～50%) 등 각종 집행제도와 절차를 간소화한 것도 기간단축시책과 더불어 상호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상황실장 주재로 매월 셋째주 목요일마다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추진과정에서 발생 하는 문제점은 즉시 조치해 온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재정 조기집행 목표액인 1,907억 원을 초과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정조기집행 중앙평가 결과 보령시는 충남에서 3위 선정됐으며, 전국 지자체 244개 시?군?구 중에서는 25위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