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날씨변화는 위도 30°부근의 편서풍대에 위치하면서 적도부근에서 가열된 대기가 지구의 자전효과로 중위도 고압대가 형성 날씨변화가 서에서 동으로 이동되고 있다.
남극 대륙의 보스톡기지(78°27‘S, 106。51’E)에서 1960년 8월 24일에 -88.3℃의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관측했다.
남극은 세계육지의 1/10에 해당되는 넓은 대륙으로 두께가 평균 2,000m, 최대4,500m 이상에 달하는 눈으로 덮혀 있으며 해발고도는 평균 2,300m 이다.
한편 북극은 대부분 얼음으로 덮혀 있으며 얼음밑은 평균 1,200m 이상의 깊은 북극해이다. 해수는 염분이 있으므로 빙점이 조금 내려가고, 해수와 얼음이 공존해 있을때의 온도는 -2℃ 정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밖의 기온과 비교해서 매우 따뜻하므로 얼음의 균열에서 김이 오르는 것이 보인다.
북극권의 겨울은 육지에 비해서 따뜻한 바다의 영향으로 남극보다 따뜻하다. 북극해에 면한 알래스카의 배로-곶 (71。18‘N, 156。47‘W, 해발고도 4m)에서는 연 평균기온이 -12.7℃ 정도이다. 남극대륙의 남극점(90°00‘S, 해발고도 2,800m)에서는 1년중 4-9월에 낮은 기온을 나타내고 10-12월에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여 1-3 월에 급강하는 심한 변화를 하고 있다. 이런 연변화의 모양을 ‘냄비밑바닥형의 변화’라고 하는데 이것은 태양이 뜨지 않는 밤(겨울)의 기간과 주간(여름)기간에 기온이 신속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극대륙을 덮고 있는 얼음은 쌓인 눈이 긴 기간에 굳어져 얼음이 된 것이지만 강설량은 의외로 적고 특히 내륙인 곳에서는 거의 눈이 오지 않으며 흰 사막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이것은 온도가 낮기 때문에 공기중의 수증기가 적어 구름이 발생할수 없기 때문이며, 남극점의 천기 일수는 한달 30일중 28일이 쾌청, 1일 맑음, 1일이 흐릴 정도이다.
그많은 얼음은 몇만년 동안에 조금씩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인 것이다. 이렇게 공기중의 수증기가 적어 태양고도에 따라 기온이 늦게 나타나지 않고 그때 그때 변한다. 한편 연안 가까이나 북극해에 면한 배로-곶에서는 바다의 영향으로 기온이 겨울에서 여름, 여름에서 겨울로 느리게 변화하고 있다.
남극 이외에 사람이 살고 있으면서 가장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곳은 시베리아 대륙의 야나강 부근에 있는 베르호얀스크(67°33‘N, 133°23‘E, 해발 137m)이다.
이 곳은 북극권에서 얼마 안되는 곳으로 약 2,000명의 사람이 살고 있으나 월 평균기온이 여름에는 15℃, 겨울에는 -45℃로 60℃이상의 변화를 나타낸다. 이 지점에서 관측된 최저 기록은 -67.8℃로 남극 보스톡 기지의 기록이 나오기까지는 지구상 최저 기온이었다. 여름이 최고 기온은 34.6℃에 달해 우리 나라의 무더운 여름과도 비슷하다. 이렇게 1년간의 온도 변화폭이 100℃를 넘고 있는 곳은 지구상에서 이 부근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관측이래 최저기온은 양평 1981년 1월 5일 영하 32.6도이고, 최고기온은 대구 1942년8 월 1일 40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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