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기간 동안 보령지역에서 민주당은 선거비용으로 2,308만5천원을 지출했으며, 한나라당은 1,883만9천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민주노동당은 6만9천5백원을 지출한 반면, 하나로국민연합과 사회당, 호국당은 수입 및 지출내역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한수)는 5일 지난 16대 대선에 참여한 각 정당·후보자의 회계책임자가 제출한 선거비용의 수입 및 지출 내역을 공개했다. 보령시선관위에 따르면 민주당 보령선거연락소는 2,309만6천원의 선거비용 수입 중 2,308만5천원을 지출한 것으로 보고됐다. 한나라당 보령선거연락소는 2,010만원의 수입 중 1,883만9천원을 지출했으며, 민주노동당 보령선거연락소는 6만9천5백원의 수입액 전액을 지출한 것으로 보고됐다. 보령시선관위는 제16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한 정당·후보자의 선거비용 수입과 지출보고서 사본 교부 및 열람을 5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 열람대상은 선거비용의 수입과 지출보고서·선거비용의 수입과 지출명세서·영수증·기타 증빙서류이며, 사본교부는 선거비용의 수입과 지출보고서 및 선거비용의 수입과 지출명세서만 교부한다. 열람 및 사본교부 신청은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선거인·후보자·선거사무관계자, 선거 연락소장 등이며 사본교부 및 열람은 보령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에서 실시한다.
한편 선관위 관계자는 “공명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참여할 때 가능하다”며 “위 기간 내에 많은 지역주민들이 열람·사본교부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를 토대로 음성적인 선거비용과 관련한 정보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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