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남포벼루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출원돼 보령시의 지적재산권 행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허청은 최근 지자체의 지적재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의 특허, 브랜드 등 지적재산권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보령남포벼루 등 30여개 지역 특산품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출원돼 브랜드, 디자인, 특허의 개발 및 권리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적재산권 지원사업은 특허와 논문, 시장 등을 포함한 통합분석을 통해 지역의 유망 특화기술을 발굴하고, 기술분야별로 핵심 지원과제, 장기과제 등의 세분화된 R&D 전략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위해 특허청은 지식재산 교육 및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지자체 지식재산 조례 제정과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지원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허청은 올해 지역의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52개 지자체)보다 31% 증가한 70여개 지자체의 지식재산권 창출 및 활용 지원에 63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지역별로 지자체의 특성에 맞게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 전통산업 지식재산권 지원사업, 지역 R&D 전략수립 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특허청은 최근 다양한 사업과 지자체 협력을 통해 지역의 특허 출원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