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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성 의원 의원직 상실, 4월 27일 재선거 확정

보령선관위, 재선거 앞두고 선거법 위반행위 집중 단속 예정

2011년 02월 24일 (목) 14:41:59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이창성 의원(자유선진당)이 24일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오는 4월 27일 재선거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는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보령시의회 이창성 의원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창성 의원은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의 2심 판결이 적용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이 의원은 지난해 3월 청라면 향천리의 한 음식점에서 선거구민인 김모씨 등 5명에게 17만3천원 상당의 식사와 주류를 제공하는 등 선거운동 기간 모두 7차례에 걸쳐 65만원 상당의 기부행위를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열린 1심에서 벌금 2백만원을 선고받은데 이어 지난해 12월 대전고법 형사합의1부(재판장 이동원)에서 열린 항소심에서도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에선 사전선거운동은 물론 선거운동에 이르지 않더라도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시설물 설치, 인쇄물 배부, 문자메시지, 전자우편 전송행위가 금지된다.

다만, 예비후보자로 등록된 사람은 명함 배부와 문자메시지 및 전자우편 발송, 트위터를 통한 지지 호소글 게시, 선거구 세대수의 10%내에서 홍보물 발송 등은 가능하다.

보령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27일까지 선거법 위반행위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라며, 선거법 위반 행위 발견시 935-139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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