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8일 도 관보를 통해 공개한 강복환 교육감 및 교육위원 9명의 재산공개 결과 7명이 증가하고 1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복환 교육감은 전세보증금 증가 및 금융 채무 등으로 1억7천여만원이 줄었으나 공주교육대에서 받은 퇴직금 적립 및 보험 증가 등으로 3억4천333만원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모두 1억6천666만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다. 이에 따라 99년 말 3억6천626만원이던 재산도 5억3천293만원으로 늘어났다.
교육위원 중 재산 변동이 가장 큰 의원으로는 정기예탁 및 예금 등 5천278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한 이인준 의원(2구역, 서산,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당진)이며 손성래(1구역, 천안, 아산, 연기) 도교육위원회 의장도 교원공제회 저축 등의 증가로 지난 해 2천994만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됐다.
유일하게 재산이 감소했다고 신고한 신동진 의원(3구역, 공주,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은 전세금 지급 및 예금 감소 등으로 1천227만원의 재산이 줄었다.
한편 2000년 말 기준으로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유일한 재산 감소 신고자임에도 불구하고 신동진 의원이 9억7천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채광호 부의장(8억5천667만원), 이병학 의원(7억5천944만원) 등의 순이었다.
<협회=심규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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