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보령농어촌공사 관계자가 보령시 최초로 농지연금 수혜를 받는 한만철씨를 찾아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지사장 박남종)는 15일 보령시 관내 농지연금 최초 가입자 신일수, 한만철씨에게 각각 농지연금을 첫 지급했다고 밝혔다.

신일수(79, 대천동)씨는 지난 1월 20일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에 농지연금에 가입했으며 3천9백만원 가치의 농지를 담보해 5년 동안 매월 523,460원의 연금을 받게된다.

한만철(73, 남포 신흥리)씨는 1억9백만원의 농지를 담보로 10년 동안 763,300원의 연금을 받는 조건으로 농지연금에 가입 이날 첫 연금을 지급 받았다.

농지연금은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안정자금을 매월 연금방식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연금 가입은 신청년도 말일 기준으로 본인 및 배우자 모두 65세이상, 영농경력 5년이상, 소유농지 3만㎡ 이하인 농업인만이 가능하다.

이들은 소유한 농지 중 일부 또는 전부를 담보로 제공하고 제공한 담보 농지의 가격에 따라 연금액을 산출?지급 받으며, 종신형, 15년형, 10년형, 5년형으로 선택가입이 가능하다.

보령지역 농지연금 최초의 수혜자가 된 한만철씨는 “이제는 매월 일정액의 안정된 노후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든든하고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