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두산그룹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두산그룹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보령시 관계자들이 두산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령시의 기업입주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좌측 두산그룹 임직원, 우측 보령시 관계자.

이시우 시장이 두산그룹을 찾아 투자유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시우 시장은 17일 실국장, 투자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서울 두산그룹 본사를 방문해 보령의 기업입지 여건 등을 설명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두산그룹측은 이날 설명회에 박용만 회장을 비롯한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등 6개 계열사 전략담당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명회는 보령시의 지역현황 및 비젼 소개, 관창일반산업단지, 주산일반산업단지 소개와 함께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영상 상영과 두산그룹 관계자들의 질의로 이뤄졌다.  

특히 설명회에 참석한 두산건설 관계자는 타 시군의 경우 기업 임원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하는 것이 대부분인 반면 시장님이 직접 방문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설명회는 보령시의 자족도시 발판마련을 위해 우수기업체를 유치하고, 보령시 부채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대천해수욕장 제3지구 개발 투자를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투자기업체를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가는 세일즈활동을 통해 조만간 메머드급 투자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민선 5기 첫째 목표를 지역경제를 위한 기업유치로 정하고 지난해 정부부처와 각급 기업체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 1월에도 3개 우수기업을 방문하는 등 직접 우수기업체를 찾아가는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