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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배출 먼지, 중금속 등 유해물질 함유
먼지 대부분에 발암성, 독성 있는 크롬, 카드뮴, 납 등 포함
“발전소 주변 일부주민 암 발생률 높아” 주장 설득력 얻어
2011년 02월 12일 (토) 09:39:08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화력발전소의 굴뚝으로 배출되는 먼지 대부분이 호흡기질환 등을 유발하는 미세입자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총먼지TSP와 미세먼지, 극미세먼지 속에 함유돼 있는 중금속 분석 결과 발암성과 독성이 있는 크롬(Cr)이 최대 2.82㎍/㎥로 나타났으며 카드뮴(Cd), 납(Pb)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국내 대기 환경 중 크롬 농도는 서울이 평균 0.0052㎍/㎥, 공단지역인 포항(장흥동) 0.0156㎍/㎥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로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총먼지 중 적정 PM10 비율을 58.2%로 제시하고 있다.

미국암학회 연구 결과에 따르면 PM2.5는 호흡 시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까지 도달, 폐 기능을 약하게 하거나 심혈관계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당 10㎍ 증가할 때마다 전체 사망률이 7%, 심혈관·호흡기 질환 사망률이 12%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용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달 30일 연료 연소시설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성분 파악 등을 위한 ‘국내 배출원 미세먼지 성분비 자료구축 연구’ 수행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밝혀졌다.

이에따라 주교면 일부 주민들이 보령화력발전소 주변의 암 발생률이 높다며 발전소 측에 역학조사를 요구했던 주장에 다시 한 번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발전소 주변 5㎞ 이내에 있는 은포, 고정리 등 10개 마을 주민들은 지난해 10월 보령화력발전소 역학조사 주교면위원회(위원장 장주복)를 결성하고 발전소 측에 조속한 역학조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당시 "암 환자가 마을당 7~8명 있는 것은 보통이고 심지어 11명에 달하는 곳도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대표적인 연소시설인 화력발전소 굴뚝의 배출먼지를 조사했으며, 발전용량 500MW 이상 시설의 먼지 배출허용기준은 40㎎/㎥이하다.

조사 결과 유연탄 화력발전소의 TSP(총먼지) 평균농도는 4.68㎎/㎥, PM10 4.06㎎/㎥, PM2.5는 3.12㎎/㎥ 이하로 낮게 나타났다.

PM10과 PM2.5는 각각 입자의 최대직경이 10㎛ 이하, 2.5㎛ 이하(머리카락 직경의 20분의1)인 입자상 물질이다.

그러나 총먼지 중 PM10 조성비 분석한 결과, 유연탄 화력발전소의 경우 평균 91.16%, 총먼지 중 PM2.5는 평균 67.24%로 배출먼지 대부분이 10㎛ 이하 입자로 측정됐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보령화력은 이번 조사 조사샘플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보령화력의 먼지농도와 함유돼 있는 유해물질에 대한 분석은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령화력은 1983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전국의 발전량 42%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에서 가장 많은 발전량을 차지하고 있고, 또 다시 2기의 발전기 추가 설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과학원 한종수 연구관은 “먼지 배출허용기준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굴뚝에서 배출되는 미세입자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및 보급이 필요하다”며 “우선 현재 발전소에 설치 가동 중인 집진시설의 고효율화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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