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지역에서 설 연휴 기간동안 여객선을 이용한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4%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 보령 운항관리실은 설 연휴 특별교통기간인 2월1일부터 6일까지 대천항 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한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 감소한 6천8백여명이라고 7일 밝혔다.

감소원인으로는 '구제역'으로 인한 귀향자제와 해상의 짙은 안개 등으로 여객선 운항통제가 맡물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령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동안 구제역 예방을 위해 여객선터미널 입구에 소독발판을 비치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했다"며 "귀성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귀향 귀경길을 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안전점검 강화 등 으로 단 한건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