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친환경학교급식 운동본부(이하 보령시운동본부)’결성을 위한 보령시민 간담회가 25일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친환경학교급식의 직접적 당사자인 소비자(학부모)와 농수산업종사자, 성태용시의원, 시민사회단체, 교원단체, 영양교사협의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보령시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 대한 세부사항 논의와 향후 진행방향, 보령시운동본부 임원진선임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향후 학교급식이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 농산물로 이뤄지는 것과 친환경 무상급식을 통해 온전한 무상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임원진은 오무광 보령시농민단체협의회장이 상임대표로, 김영석(보령시민주단체연석회의 대표), 최연희(보령시영양교사협의회), 정찬민(보령시유기농협회장), 이재문(전교조보령지회장), 김철수(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공동대표료, 김경구 보령시운동본부 추진위원장이 사무국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성태용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무상급식 예산안이 통과되기 까지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친환경 학교급식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학부모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무광 상임대표는 “모든 일은 시작이 중요하다”며 “친환경 학교급식의 혜택이 우리 보령시 전체 학생들에게 돌아 갈 수 있도록 모두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