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혹한이 계속되고 전기 난방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발전소 전력 발전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화력 관계자에 따르면 전력소비량의 증가에 따라 보령화력의 발전량이 지난 18일 오전 12시경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전량은 1~8호기의 총 발전량인 73,137MWH에 육박하는 7만3137MWH를 기록해 역대 최고 발전량을 갈아치웠으며, 이로 인해 평소 17~20%하던 예비율이 4%대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보령화력 발전소의 1호기 당 발전용량은 500MWH급임에도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530여MWH를 생산하고 있어, 계속해 풀가동을 하게 될 경우 불안정으로 인해 발전기가 멈출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만약 8기의 발전기 중 1기라도 멈추게 된다면 제한 송전이 불가피하며 자칫 여러개의 발전기가 멈춰질때에는 광역정전사태까지 발생될 수 있어 에너지 절감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